'제임스·데이비스 65점 합작' NBA 레이커스, 파이널 2연승
'제임스·데이비스 65점 합작' NBA 레이커스, 파이널 2연승
  • 뉴시스
  • 승인 2020.10.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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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밴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0.10.03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밴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0.10.03

LA 레이커스가 '킹'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2연승을 달렸다.

레이커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밴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19~2020 NBA 파이널(7전4선승제) 2차전에서 124-114로 승리했다.

지난 1일 1차전에서 116-98로 이긴 레이커스는 2차전에서도 완승을 거두면서 2009~2010시즌 이후 10시즌 만에 파이널 우승에 2승을 남겼다. 레이커스는 정상에 오르면 통산 17번째 우승으로 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팀에 자리하게 된다.

'킹'의 활약이 단연 빛났다. 제임스는 33득점을 몰아치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각각 9개씩 해내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였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32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 레이커스 승리를 쌍끌이했다.

라존 론도도 16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힘을 더했다.

1쿼터에서 29-23으로 앞선 레이커스는 2쿼터 초반 알렉스 카루소, 대니 그린이 3점포를 터뜨려 40-27로 리드를 잡았다.

줄곧 10점차로 앞서가며 68-54로 전반을 마친 레이커스는 3쿼터 초반 데이비스와 제임스가 번갈아 득점포를 가동해 흐름을 주도했다.

마이애미는 3쿼터 막판 켈리 올리닉이 3점포 두 방을 터뜨리고 3점 플레이까지 성공해 89-100으로 점수차를 조금 좁혔다.

그러나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제임스의 레이업슛과 카일 쿠즈마의 3점포로 다시 기세를 끌어올린 레이커스는 한 번도 10점차 이내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그대로 승리를 일궜다.

마이애미는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고란 드라기치, 뱀 아데바요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채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지미 버틀러(25득점 13어시스트 8리바운드)와 올리닉(24득점 9리바운드)이 49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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