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데미아와 RESA, 리옹 공항서 비접촉 생체 인증 시험 운용
아이데미아와 RESA, 리옹 공항서 비접촉 생체 인증 시험 운용
  • 고일봉 기자
  • 승인 2020.10.07 0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랑스 리옹 공항의 스마트폰 앱인 모나로 집에서 승객들의 안면이 등록되기 때문에 번거로운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공항 전반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다

세계 첫 스마트폰 기반 원격 승객 생체 등록이 ID를 등록할 때 좀 더 매끄러운 비접촉식 경험을 탑승객들에게 선사한다.

프랑스 리옹 공항의 스마트폰 앱인 모나(Mona)로 집에서 승객들의 안면이 등록되기 때문에 번거로운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공항 전반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다.

승객 등록은 탑승권이나 ID 문서의 스캔과 스마트폰 기반 얼굴을 생체 대조해 확보된다. 승객들이 신원 통제 지점을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구현한 아이데미아의 신원 관리 시스템은 정확성과 신뢰성이 매우 높다.

RESA의 최신 자동 생체 콤팩트 게이트인 ‘메이저 e게이트(Major eGate)’는 승객들이 보안 구역을 지나 간단한 안면 인식을 통해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카메라를 통합했기 때문에 장애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아이데미아의 시스템은 RESA의 IATA 인증 CUPPS 시스템에 힘입어 모든 공항 시스템에서 작동하는 안전한 범용 시스템이다. 앞으로 리옹 공항에서 트랜스아비아 항공편과 TAP 포르투갈 항공편을 이용할 때 아이데미아의 시스템을 통해 신원 확인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이 새로운 서비스는 승객들의 개인정보와 권리를 보호하는 프랑스 국가정보자유위원회(CNIL)[1]의 공식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필립 바로(Philippe Barreau) 아이데미아 공공 보안·신원 부문 총괄부사장은 “아이데미아는 생체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빈치 공항과 리옹 공항, RESA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시험은 탑승객들에게 안전을 담보로 비할 데 없는 탑승 경험을 선사하는 비접촉 생체 기술을 십분 활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탑승객들의 신뢰를 지키고 좀 더 매끄럽고 안전한 여행을 보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에 매진하는 아이데미아의 역량을 방증하는 협력 사례”라고 덧붙였다.

르노 윌리어드(Renaud Willard) RESA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규제 때문에 승객을 돌보는 방식이나 공항 보안 직원 및 장비의 상호 작용을 재검토해야 했다”며 “리옹 공항에서 진행중인 생체 인증 시험은 프랑스 산업계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탑승객들이 종이 문서 없이 완벽한 비접촉 방식으로 안전하게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발레리 베스크-진카드(Valérie Vesque-Jeancard) 빈치 공항 프랑스·아메리카 지역 책임자는 “승객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즐거운 맞춤형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획기적인 혁신이 필요한 지금과 같은 때에 세계 최초로 모나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데미아와 RESA 직원 뿐 아니라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우리 직원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엄격한 규제를 극복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데미아는 세계 전역에 포진한 공항에 안전하고 빠른 승객 유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30개가 넘는 정부의 출입국 관리 프로그램을 관리한다. 아이데미아는 2017년에 싱가포르 창이 공항(Changi Airport) 4번 터미널에 안면 인식을 기반으로 한 생체 ID 관리 시스템을 설치했다. 아이데미아는 원할한 탑승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안면 인식 기술 시험을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RESA는 공항 보안 직원의 신원을 확인하는 생체 기술을 출시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현재 기존 시스템에 생체 기술을 덧입히는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파리의 공항에서 시험 테스트를 몇 차례 수행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