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박성현,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정조준
박인비·박성현,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정조준
  • 뉴시스
  • 승인 2020.10.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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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30일(현지시간) 미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박인비는 3라운드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20.08.31.
박인비가 30일(현지시간) 미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박인비는 3라운드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20.08.31.

'골프여제' 박인비(32)와 세계랭킹 8위 박성현(27)이 2020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에서 우승 사냥에 나선다.

대회는 오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3연패(2013년~2015년)의 위업을 달성했다.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3연패가 나온 것은 처음이었다.

박인비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통산 8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해 LPGA 투어 통산 20승을 수확한 후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다섯 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이 1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박성현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31위로 내려앉았다. 2020.09.12.
박성현이 1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박성현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31위로 내려앉았다. 2020.09.12.

박성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어깨 부상 탓에 뒤늦게 투어 합류했다. 그러나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한 차례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세계랭킹은 8위로 떨어졌다.

박성현에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은 각별하다. 2018년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는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때문에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박성현은 대회 공식 인터뷰에서 "코스가 나에게 굉장히 잘 맞았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어깨 부상에서도 완전히 회복했다고 전했다.

이미림이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이미림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하며 메이저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2020.09.14.
이미림이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이미림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하며 메이저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2020.09.14.

지난달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미림(30)은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큰 경기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던 이미림이 다시 한 번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간 김세영(27)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세계랭킹 7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다.

지은희(34), 박희영(33), 양희영(31) 등도 이변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이번 시즌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대니엘 강(미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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