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 "中 불법 유통된 '나훈아 콘서트', 삭제 요청하겠다"
박양우 장관 "中 불법 유통된 '나훈아 콘서트', 삭제 요청하겠다"
  • 뉴시스
  • 승인 2020.10.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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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부와 소속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7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부와 소속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7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중국에서 불법 유통 중인 가수 나훈아의 KBS 콘서트 영상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중국에서 삭제할 수 있도록 요청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중국 쪽에 이것(나훈아콘서트)뿐만 아니라 (불법영상 유통) 점검을 하겠다"면서 "민사적인 성격이라 회사에 정보를 제공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국가는 판권국에 협의를 해나가겠다. 다만 만만치 않은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나훈아. 2020.10.04. (사진 = KBS 2TV 캡처)
나훈아. 2020.10.04. (사진 = KBS 2TV 캡처)

앞서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방송된 나훈아의 비대면 콘서트 KBS 2TV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사회 전반에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동시에 재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를 하지 않기로 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방송 직후 해당 영상이 중국에서 불법 유통이 된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일었다. 동시에 중국에서 불법 유통 중인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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