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7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독일은 11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K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3차전 우크라이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던 독일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조 선두 스페인(2승1무)을 추격했다.

또한 지난 시즌 네이션스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독일은 6경기 무승(4무2패) 뒤 7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는 스위스와 첫 경기 승리 후 2연패로 조 3위에 머물렀다.

독일은 전반 20분 마키아스 긴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4분 우크라이나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레온 고레츠카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32분 독일 수비수 니클라스 쥘레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슬란 말리노브스키가 성공하며 만회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독일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같은 조의 스페인은 스위스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전반 14분 미켈 오야르사발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A매치 15경기 연속 무패행진(11승4무)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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