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9점' 삼성생명, BNK 꺾고 개막전 승리
'김단비 29점' 삼성생명, BNK 꺾고 개막전 승리
  • 뉴시스
  • 승인 2020.10.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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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개인최다득점·개인최다3점슛 성공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김단비가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제공=WKBL)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김단비가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제공=WKBL)

김단비가 개인최다득점을 기록한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를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생명은 1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BNK를 97-87로 제압했다.

삼성생명 승리를 이끈 건 이적생 김단비였다.

자유계약선수(FA)로 부천 하나원큐에 입단한 양인영의 보상 선수로 올해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은 김단비는 이날 개인 최다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단비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9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수에서 빛났다.

이는 종전 최다득점(19점)과 3점슛(5개)을 모두 경신한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삼성생명에선 김단비와 함께 배혜윤(20점 10리바운드), 김한별(19점 16리바운드)이 힘을 보탰다.

1쿼터에서 21-30으로 BNK에 뒤진 삼성생명은 2쿼터에서 34점을 몰아치며 54-47로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김단비가 2쿼터에 3점슛 3개를 집중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쿼터에도 경기를 주도한 삼성생명은 4쿼터 BNK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10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시작한 BNK는 진안이 20점 16리바운드로 선전했으나, 삼성생명을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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