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 금고 도난'...오빠 "지인은 누군지 알 것" CCTV 공개
'故 구하라 금고 도난'...오빠 "지인은 누군지 알 것" CCTV 공개
  • 뉴시스
  • 승인 2020.10.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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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금고 절도 용의자. (사진 = 구호인 인스타그램)

이호길 인턴 기자 =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고(故) 구하라의 친오빠인 구호인씨가 금고 도난 사건 용의자 CCTV 화면을 공개했다.

구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절도 용의자의 사진을 올리며 "이 사실을 밝힌다고 동생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리 후드를 뒤집어쓰고 마스크를 쓴다고 한들, 지인이면 누군지 알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범인은 아무렇지 않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괘씸하고 화가 많이 났다"며 이 때문에 한 연예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기사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을 비난하자고 기사화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하라법'에 집중하던 상황에서 금고 도난 사실을 알게 돼 동생 후배를 통해 사건을 경찰에 의뢰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한 달 이상 지나 CCTV 확인이 불가능했다. 제가 운이 나빴고 도둑들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괘씸한 범인을 잡고자 제보를 받고 많은 분들께 도움을 구하고자 한다"며 사건의 본질과 상관없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는 기사는 삼가달라고 기자들에게 당부했다.

구씨는 전날 연예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구하라 주거지의 금고가 지난 1월 사라졌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와 관련한 진정은 지난 3월 접수됐으며 경찰은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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