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가레스 베일이 첫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토트넘 구단은 13일 베일의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밝은 모습으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베일은 강력한 슈팅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웨일즈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공격수 베일은 지난달 20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토트넘에 복귀했다. 2013년 스페인에 진출한 이후 7년만이다.
1년 임대 이적이지만 활약 여부에 따라 다음 시즌까지 임대를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2006년 사우샘프턴에서 프로에 데뷔한 베일은 2007년 토트넘에 입단해 6시즌 동안 총 203경기에 출전해 55골을 터트리며 EPL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토트넘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베일은 2013년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유로(약 1300억원)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베일이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5라운드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출중한 기량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베일의 합류로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공포의 삼각편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손흥민은 6골(1도움)로 리그 득점부문 공동 선두에 있고, 케인은 3골 6도움으로 공격포인트(9개)와 도움부문에서 1위다.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5라운드를 앞둔 토트넘은 2승1무1패(승점 7)로 6위에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