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6·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AP통신은 14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성명을 통해 존슨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2019-2020시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과 노던 트러스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존슨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존슨은 "굉장히 실망이 크다.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가 아주 컸다. 이른 시일 안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6월 PGA 투어 재개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12번째 선수가 됐다.
존슨은 PGA 투어 매뉴얼에 따라 처음 증상이 나타난 시점부터 10일간 자가격리한 후 증상이 없을 경우 복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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