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탕웨이와 만난다...영화 '헤어질 결심' 캐스팅
박찬욱, 탕웨이와 만난다...영화 '헤어질 결심' 캐스팅
  • 뉴시스
  • 승인 2020.10.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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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이정현·고경표·박용우 호흡...이달 촬영
배우 탕웨이, 박해일.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탕웨이, 박해일.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에 탕웨이, 박해일, 이정현, 고경표, 박용우가 캐스팅됐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헤어질 결심'의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이달 촬영에 돌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영화는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아가씨', 영국 BBC 및 미국 AMC와 협업한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이후 새 작품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던 박찬욱 감독은 오랜 파트너 정서경 작가와 공동 집필한 '헤어질 결심'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박해일은 예의 바르고 청결한 형사 '해준' 역을 맡았다. 밤낮없이 사건에 매달리는 빈틈없는 성격의 '해준'은 사건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알게 된 후 조금씩 흔들린다.

'서래' 역의 탕웨이는 속을 짐작하기 어려운 미묘한 캐릭터로 극에 궁금증과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현은 '해준'의 아내이자 능력 있는 전문직 '정안'으로 분하고, 고경표는 '해준'을 형처럼 따르지만 수사방향에서는 이견을 지닌 후배 형사 '수완' 역을 맡아 박해일과 호흡을 맞춘다. 박용우는 '서래'의 여정에 등장하는 또 다른 남자 '호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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