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신영석, "V-리그 우승이 목표" 이구동성
한선수·신영석, "V-리그 우승이 목표" 이구동성
  • 뉴시스
  • 승인 2020.10.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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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 대한항공 한선수가 기뻐하고 있다. 2019.02.06.
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 대한항공 한선수가 기뻐하고 있다. 2019.02.06.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

프로배구 남자부의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은 14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카드 나경복, 대한항공 한선수, 현대캐피탈 신영석, OK금융그룹 송명근, 삼성화재 박상하, KB손해보험 황택의, 한국전력의 박철우가 한 자리에 모여 출사표를 밝혔다.

올해 미디어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비대면 행사로 개최했다.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고 조용한 가운데 행사에 참여했다.

레프트에서 라이트로 포지션을 옮긴 나경복은 "비시즌 동안 감독님이 강조해온 기본기를 많이 다졌다. 세터 하승우랑 이야기하면서 공격 호흡을 맞추고 있다.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선수들 역시 비시즌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강했다. 한선수는 "비시즌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했다. 우승을 위해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잘 준비하면 오르고 싶은 만큼 오를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신영석은 "통합 우승이 목표다. 즐기고 소통하면서 현대캐피탈답게 재밌는 배구로 통합 우승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송명근은 "지난 시즌 초반에만 반짝해서 아쉬웠다. 올해는 처음부터 끝까지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상하는 "올해 목표는 변화와 성장이다. 그것에 맞춰 훈련을 했다. 도전을 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고, 황택의는 "감독님 부임 후 팀 분위기를 많이 강조 하셨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팀의 분위기를 바꿔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에서 한국전력으로 트레이드 된 박철우는 "비시즌 동안 선수들이 강한 훈련을 견뎌내면서 많이 성장했다. KOVO컵을 통해서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얻었고,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은 소속 구단의 장점을 소개했다.

우리카드 나경복이 23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처-MG 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20.08.23.(사진=우리카드 제공)
우리카드 나경복이 23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처-MG 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20.08.23.(사진=우리카드 제공)

나경복은 "우리는 다른 팀보다 강한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알렉스가 들어오면서 서브에 대한 강점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한선수는 "우리는 디펜스가 안정적이다. 공격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두루두루 괜찮은 거 같다"고 설명했다.

신영석은 "현대캐피탈 하면 당연히 블로킹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센터 포지션이라 블로킹 만큼은 어느 팀에게도 지고 싶지 않다"고 자신했다.

송명근은 서브를 강점으로 꼽았고, 박상하는 젊은 패기로 승부를 걸어보겠다고 했다. 황택의 역시 젊은 케이타와 함께 패기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박철우는 "단체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건 팀워크다"고 조직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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