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영화 '강릉' 출연…독하고 무자비한 건달로 변신
장혁, 영화 '강릉' 출연…독하고 무자비한 건달로 변신
  • 뉴시스
  • 승인 2020.10.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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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 (사진=싸이더스HQ 제공) 2020.10.14.
배우 장혁. (사진=싸이더스HQ 제공) 2020.10.14.

배우 장혁이 무자비한 건달로 변신한다.

14일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장혁이 영화 '강릉'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릉'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강릉을 차지하려는 건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장혁은 사채업으로 세력을 키운 조선족 출신 건달 '민석' 역을 맡았다. 살기 위해 잔인하고 독해질 수밖에 없었던 캐릭터로 냉혈한 악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혁은 소속사를 통해 "2020년에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누아르인 것 같아 새로웠다"며 "'민석'은 평면적이 아닌 입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캐릭터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감독님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몽환적이고 색감 있게 그려나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강릉이라는 멋진 곳에서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과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고, 설득력 있는 안타고니스트(작품 속 대립적인 인물)를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강릉'은 윤영빈 감독이 연출하며, 이달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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