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쯤 코로나19 백신 사용 가능성" 파우치
"2021년 4월쯤 코로나19 백신 사용 가능성" 파우치
  • 뉴시스
  • 승인 2020.10.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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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코로나19 악화 우려…"추수감사절 모임 자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 9월23일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모습.

김난영 기자 =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내년 4월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유 가능성을 제시했다.

파우치 소장은 14일(현지시간) CBS '이브닝뉴스' 인터뷰에서 백신 보유 시점 관련 질문에 "2021년 1분기 이내일 것 같다"라며 "2021년 4월까지라고 하자"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임상 시험 중인 백신 후보군이 효과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 "추운 계절로 접어드는 건 좋은 신호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마스크 없이 사람이 많은 곳, 특히 실내에서 뭔가를 한다면 이는 단지 문제를 자초하는 것"이라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호소했다.

아울러 올해 추수감사절엔 인파 집결을 피해야 한다며 "사람들이 오가고 실내에서 모임을 가진다면 불운하게도 위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만나는 사람이 감염되지 않았다고 꽤 확신하지 않는 이상 사회적 모임은 희생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엔 (추수감사절 기간이) 매우 달라 보일 것"이라며 자신 자녀들을 거론, "나와 내 나이를 걱정하기 때문에, 그들 모두가 추수감사절에 정말 집에 오고 싶어 하지만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에선 이날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14만6300여명에 달한다. 누적 사망자는 22만17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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