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지방공무원 신규임용 경쟁률 70 대 1…17일 실시
7급 지방공무원 신규임용 경쟁률 70 대 1…17일 실시
  • 뉴시스
  • 승인 2020.10.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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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명 선발에 3만9397명 지원…133개 시험장
시험실 20인 이하…방역인력 시험장 11명 배치
확진자 응시 불가…자가격리·유증상 따로 응시
기술계고졸 9급 경력, 연구·지도직 공개·경력도
26일 국가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 치러지는 서울의 한 필기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하에 전국 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2020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은 3만4703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 46대 1을 기록했다.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에서는 755명을 선발한다.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이연희 기자 =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0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임용시험에 565명 선발에 3만9397명이 지원해 69.7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70.34 대 1)보다는 소폭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나 자가격리자는 사전 신청을 받아 자택이나 별도 지정장소에서 응시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7일 전국 133개 시험장 3059개 시험실에서 엄격한 방역대책 하에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경쟁률은 69.73 대 1이며 422명을 선발하는 행정직은 84.06 대 1, 143명을 뽑는 기술직군은 27.43 대 1이다.

지역별로 전북이 267 대 1로 최고경쟁률, 대전이 30.08 대 1로 최저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9.12%로 가장 높고 30대가 39.65%, 40대 10%, 50세 이상이 1.15%다. 성별은 여성이 54.37%로 더 높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술계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도 함께 실시한다.

기술계고 경력채용은 334명 선발에 2062명이 신청해 6.17 대 1의 경쟁률을, 연구·지도직 공개경력채용는 373명 선발에 6773명이 지원해 18.16 대 1로 나타났다. 기타 경력채용은 175명 선발에 3922명이 접수해 2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해 치러진다. 지난해 6월 치러진 9급 지방직 신규임용시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강화된 응시자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험실 수용인원을 20인 이하로 축소했다. 시험실 절반은 16인 이하가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험시행 전후에 시험실과 복도, 화장실 등 주요시설에 대해 전문업체를 통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당국과 협의해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한다. 기존시험종사자 외 방역담당관을 시험장마다 11명을 배치한다.

응시자 전원에 대해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있는지 보건당국을 통해 사전 확인하고,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은 사전 신고하도록 하는 등 시험당일까지 관찰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는 사전신청을 받아 자택이나 별도 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다. 확진자는 응시가 불가하다.

시험 당일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응시자만 시험장에 출입할 수 있다. 손소독제 소독 후 발열검사를 거쳐 입장해야 한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기침 등 유증상자는 시험장별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응시하게 된다. 고위험 응시자는 즉시 보건소로 이송한다.

응시자들은 시험실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화장실 사용 등 대기 시 1.5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시험종료 후에는 시험관리관 안내에 따라 1.5m 간격을 유지해 순차적으로 퇴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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