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는 1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1번째(아마추어 1승 제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효주는 박주영(30), 장하나(28)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는 "오늘 실수 없이 플레이 하면서 찬스가 많이 나왔고 퍼트까지 잘 돼서 만족스러운 라운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저타수상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김효주는 "예전에 해봤지만, 그래도 또 하고 싶다. 상금왕은 잘 모르겠고 최저타수상은 정말 욕심 난다. 기록이란 게 상위권에 있으면 욕심 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해 우승에 도전하고 있고, 장하나는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등 좋은 컨디션을 선보였다.
박현경(20)과 유해란(19)은 3언더파 69타로 나란히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버디 5개, 보기 4개를 쳐 1언더파 71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디펜딩챔피언 임희정(20)은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해 이븐파 72타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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