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김희선 죽인 범인이 주원?…최고 시청률 9.4%
'앨리스' 김희선 죽인 범인이 주원?…최고 시청률 9.4%
  • 뉴시스
  • 승인 2020.10.1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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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13회가 방송됐다.

이수민 인턴 기자 = '앨리스' 김희선이 죽은 가운데, 주원이 범인으로 의심되는 충격적인 결과가 드러났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13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라 수도권 기준 시청률 8.5%(2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으며,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2010년으로 간 윤태이(김희선)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박선영(김희선)과 마주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박선영과 같이 살 게 됐는지, 왜 보육원에 맡겨졌는지 기억해냈다.

박선영은 윤태이가 예언서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순간, 그녀가 자신과 함께 있으면 위험해질 수도 있음을 직감했다. 이에 윤태이를 보육원으로 보냈다. 윤태이는 그런 박선영을 자신의 엄마로 오해하고 있었던 것.

한편 윤태이와 함께 박진겸(주원)까지 2010년으로 오면서, 2010년의 고등학생 박진겸에게도 심상치 않은 변화가 포착됐다. 예언서 마지막 장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박선영은 이 같은 위험과 변화가 닥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듯 윤태이와 박진겸을 몰아냈다.

이런 가운데 드디어 윤태이 기억 속 예언서 마지막 장이 공개됐다. 예언서 마지막 장에는 "시간의 문을 연 죗값으로 그녀는 아들 손에 숨을 거두리라"라고 적혀 있었다.

2010년 박선영이 의문의 살해를 당한 날, 박진겸은 집 앞에서 석오원(최원영)과 마주쳤고 그를 쫓았다. 같은 시각 집 창고에서 예언서의 마지막 장을 발견한 윤태이는, 박선영의 비명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불안감에 휩싸인 박진겸은 급하게 집으로 돌아왔으나 이미 박선영은 피를 흘리며 사망한 상태였다. 그때 박진겸 앞에 얼굴이 붉은 반점으로 뒤덮인 고등학생 박진겸이 나타났다. 박진겸은 "진짜 너였어?"라고 절규했고 고등학생 박진겸의 목을 조르며 13회가 마무리됐다.

예언서 마지막 장이 가리키는 범인이 정말 고등학생 박진겸일까. '앨리스' 14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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