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0에서 3-3에 "큰 충격, 다신 느끼고 싶지 않아"
손흥민, 3-0에서 3-3에 "큰 충격, 다신 느끼고 싶지 않아"
  • 뉴시스
  • 승인 2020.10.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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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45초 만에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리그 7호 골을 넣었고 이어 해리 케인의 골에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세 골을 허용하며 3-3으로 비겼다. 2020.10.19.
손흥민이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45초 만에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리그 7호 골을 넣었고 이어 해리 케인의 골에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세 골을 허용하며 3-3으로 비겼다. 2020.1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경기 시작 45초 만에 골을 터뜨리는 등 1골 1도움을 올리며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지만 팀은 내리 3골을 내주며 다 잡았던 승리를 날렸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EPL 5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8호골이자 리그 7호골(2도움)로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리그 득점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도움도 하나 추가했다.

2015~2016시즌 EPL에 데뷔한 이후 통산 60번째 골(리그)이었다. 특히 경기 시작 45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토트넘은 3-0으로 앞서다가 경기 막판에 내리 3골을 헌납하며 3-3 무승부에 만족했다. 토트넘은 2승2무1패(승점 8)로 6위에 위치했다.

손흥민은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선수들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 종료 10분 전까지는 승점 3을 획득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무승부는) 큰 충격이다"고 했다.

손흥민이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45초 만에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리그 7호 골을 넣었고 이어 해리 케인의 골에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세 골을 허용하며 3-3으로 비겼다. 2020.10.19.
손흥민이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45초 만에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리그 7호 골을 넣었고 이어 해리 케인의 골에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세 골을 허용하며 3-3으로 비겼다. 2020.10.19.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3-0으로 승기를 잡자 후반 35분 손흥민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는 등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악몽이 시작됐다. 후반 37분 파비안 발부에나에게 만회골을 허용했고, 3분 뒤에는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3-2로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마누엘 란시니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손흥민은 "결코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지만 이게 축구"라며 "이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지 않다. 우리에게 큰 가르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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