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오늘 해리스 美대사 예방…4강 대사 연쇄회동
이낙연, 오늘 해리스 美대사 예방…4강 대사 연쇄회동
  • 뉴시스
  • 승인 2020.10.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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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분담금 등 한미 현안 의견 교환 주목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0.07.1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0.07.1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나 한미동맹 관계 우의를 다진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해리스 미국 대사 예방을 받는다. 오는 22일에는 도미타 고지(富田浩司) 주한 일본 대사를 만나는 데 이어 다음주에는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 대사,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와도 면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 대표가 주요국 4강 대사를 차례로 만나는 것은 당대표 취임 후 처음이다. 통상 신임 당대표 취임 초 4강 대사 예방이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시급한 민생 상황을 고려해 예방 일정을 늦췄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한반도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함에 따라 각국 대사를 차례로 뵙고 이야기를 듣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해리스 대사와의 면담에선 한미 양국간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 등도 추진 동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18일에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측근인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을 만나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 한일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 대표는 또한 오는 21일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나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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