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셀트리온헬스케어, 내년 램시마SC매출 본격화"
키움證 "셀트리온헬스케어, 내년 램시마SC매출 본격화"
  • 뉴시스
  • 승인 2020.10.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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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 키움증권은 20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내년 램시마SC 매출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622억원, 영업이익 93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4%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 램시마SC 출시 국가 확대가 적었다"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3개 국가(독일·영국·네덜란드)에서 적응증 확장된 풀 라벨(Full label)이 출시됐는데 9월 중순부터 적응증 확장됐기 때문에 이번 분기부터 램시마SC가 의미있는 매출을 내기엔 시기적으로 이르다"며 "기존 램시마SC 3분기 예상 매출액(255억원)에서 하향해 102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부터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등으로 약가 등재 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유럽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택근무 등 확대되면서 관련 약가 등재 및 출시 국가 확대가 지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내 코로나 치료제 2/3상 중간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결과에 따라 국내 긴급사용 승인 신청이 예상된다"며 "램시마SC 시장 침투에 따라 마진 개선 폭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내년 램시마SC 침투 속도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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