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윤미향·박원순·오거돈 사건 증인·참고인 채택해야"
野 "윤미향·박원순·오거돈 사건 증인·참고인 채택해야"
  • 뉴시스
  • 승인 2020.10.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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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위 국감 7일 전…출석요구서 송달 마지막 날"
"與 무관심에 위안부 할머니와 피해 여성 피눈물"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춘숙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이 20일 더불어민주당에 윤미향 사태, 안희정·오거돈·박원순 등 권력형 성범죄 의혹과 관련한 증인·참고인 채택 협상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여가위) 위원 일동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은 여가위 국정감사가 열리기 7일 전이다. 증인과 참고인에게 출석요구서를 송달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바로 오늘"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증인․참고인 채택 협상 요구에 '미안하다', '검찰수사 중인 사안의 증인은 채택할 수 없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며 "위안부 할머니들 가슴에 대못을 박은 이른바 '윤미향 사건'의 관련자와 권력형 성범죄의 추악한 민낯을 드러낸 '박원순·오거돈 사건' 관련자에 대한 증인·참고인 채택을 일절 거부하며 윤미향, 박원순, 오거돈 지키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여가위 위원 일동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며 할머니들 가슴에 또 한 번의 대못을 박은 윤미향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것"이라며 "또한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으로 이어지는 희대의 권력형 성범죄의 진상을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선택적 무관심 때문에 위안부 할머니와 성범죄 피해 여성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멈추지를 않는다"며 "오늘 하루의 시간이 민주당에게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국민의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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