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서의 스킨케어
스키장에서의 스킨케어
  • 김진해 기자
  • 승인 2018.10.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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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 스포츠, 스키와 스노보드 계절이 돌아왔다. 

스키장의 눈은 자외선을 80% 이상 반사하기 때문에 여름철의 4배가까운 자외선에 노출된다. 또한 장시간 차갑고 강한 바람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게 된다. 자외선과 유ㆍ수분 밸런스의 불균형, 이것들은 모두 피부 노화의 가장 핵심적인 원인 들이다.   

스키장 출발 전에는 꼼꼼한 보습관리로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어 주어 피부 밸런스가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피부 속까지 보습제가 흡수될 수 있도록 피부 표면의 각질을 제거해 준다. 스팀타올로 모공을 열어 주어 피지나 각질을 불려준다. 그 다음 자극이 적은 고마주 타입 필링제로 묵은 각질을 없애 스킨케어 단계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그 위에 보습 작용이 뛰어난 보습 에센스나 크림 등을 평상시의 2배 정도로 듬뿍 바른다. 페이스 오일을 한 방울 정도 떨어뜨려 손바닥으로 비벼 얼굴 전체에 충분히 스며들도록해 주는 것도 좋다. 특히 피지선이 적은 입술과 눈가의 경우에는 밤 타입의 보습제 등 리치한 제품을 충분하게 바르는 것이 좋다.

스키장에서는 하얀 는에 반사되는 햇빚 반사율이 땅의 반사율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일광화상이나 색소침착 등의 피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겨울철 스키를 탈 때 가장 중요한 준비물이다. 자외선 차단지수 20~30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야 하는데, 크림타입이 수시로 덧바르기 어렵다면 수정화장이 가능한 팩트나 밤 타입의 제품을 휴대하며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UV 코팅이 되어 있는 고글과 모자, 마스크 등의 보호 장비로 최대한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가 자극받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스키장에 다녀온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바른 피부를 꼼꼼하게 클렌징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땀이나 물에 강하도록 밀착력이 좋을 뿐 아니라 지용성이라는 특징이 있어 꼼꼼하게 클렌징해야 한다. 클렌징 크림이나 로션 등 지용성 타입의 크렌징 제품으로 티슈 오프해 준 다음, 폼 클렌징으로 이중 세안을 한다.

장시간 찬 바람과 강한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에는 빠른 응급 조치가 필요하다. 보습력과 진정기능이 좋은 마스크 팩이나 영양팩 등을 피부에 붙여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지치고 민감해진 피부의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충분히 나이트 케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스킨 케어 마무리 단계에 수면팩을 더한 스페셜 케어로 피부가 영양을 되찾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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