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독감 백신 사망에 국민 불안…전수조사 실시해야"
김종인 "독감 백신 사망에 국민 불안…전수조사 실시해야"
  • 뉴시스
  • 승인 2020.10.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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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괜찮다고 할 뿐 과정에 무슨 문제인지 이야기 없어"
월성 1호기 폐쇄에 "탈원전 명분으로 경제성 고려치 않아"

 

김지은 최서진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보건당국은 독감 백신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서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독감 백신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며, 독감 백신을 맞으려던 사람들이 주저하는 모습이고 매우 불안한 심정을 갖고 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아직까지도 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저 괜찮다는 이야기를 할 뿐 실질적으로 어떻게 해서 독감 백신이 생산 과정을 어떻게 거쳤고, 유통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어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이야기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월성 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과정도 험난했지만 인위적으로 탈원전 명분으로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고 폐쇄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문제 삼았다.

그는 "지금 전 세계가 원자력 발전의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독일의 탈원전을 따라한 나라는 아마 우리나라 정도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러나 독일의 탈원전 결과는 에너지상으로 봤을 때 매우 실패한 결과라는 게 경제 전문가의 결론"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직면할 4차산업을 발전시키려면 에너지 수요가 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을 미리 예견할 수 있다"며 "무슨 근거로 원자력 발전 사고도 한번 안 겪어본 우리나라에서 굳이 탈원전을 했고, 그래서 앞으로 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끌고갈 것인지 굉장히 모호하기 때문에 정부는 원자력 발전을 새롭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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