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혁X유인나 '나를 사랑한 스파이', 첫방 최고 5.6%
문정혁X유인나 '나를 사랑한 스파이', 첫방 최고 5.6%
  • 뉴시스
  • 승인 2020.10.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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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MBC TV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첫회 (사진 = MBC) 2

이현주 기자 = '로코 장인' 문정혁과 유인나의 조합으로 주목 받은 로맨틱 첩보물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4%대 시청률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MBC TV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전국 시청률 4.3%, 수도권 4.1%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6%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은 강아름(유인나 분)의 평화로운 일상으로 시작했다. '아름다운 드레스'의 공동 대표인 강아름은 혼전임신 사실을 들킬까 결혼식장에 들어가길 두려워하는 신부를 위해 해결책을 제시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녀는 이어 자신의 두 번째 결혼 생활과 현 남편이자 외교공무원인 데릭 현(임주환 분)을 소개했다. 강아름은 "저 남자는 온전히 내 편"이라며 데릭 현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고, 데릭 현 또한 강아름만 바라보는 사랑꾼의 면모로 달달함을 선사했다.

강아름의 완벽하고 행복한 일상을 뒤흔드는 변화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아왔다. 강아름과 데릭 현은 자신들을 이어준 친구 안소피(윤소희 분)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도에 도착했다.

그 시각, 강아름의 전 남편이자 인터폴 비밀경찰인 전지훈(문정혁 분) 역시 평소처럼 여행작가로 위장해 정보원이 있는 제주도로 향했다.

강아름의 첫 남편이었던 전지훈과 강아름은 과거 작전 수행 중 운명적으로 만났다. 위기에 빠진 강아름을 전지훈이 구해준 것. 뜨거운 사랑으로 이들은 결혼에 골인했지만 결국 남남이 됐고, 시간이 흘러 추억이 깃든 성당에서 우연히 재회했다.

능청스럽게 말을 건네는 전지훈에게 강아름은 "설령 죽어있는 거 봐도, 절 두 번 안 해도 되니까 그냥 가"라고 선을 그었지만, 그녀의 바뀌지 않은 핸드폰 암호가 전지훈을 웃음 짓게 했다.

전지훈과 강아름은 그날 밤, 뜻밖의 장소에서 또다시 마주친다. 전지훈이 제주도까지 찾으러 온 정보원이 바로 강아름의 친구인 안소피였기 때문. 안소피는 강아름에게 "새롭게 출발하고 싶어. 넌 더 좋은 사람을 만났어야 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파티의 주인공이자 전지훈의 정보원인 안소피는 위험을 감지해 파티장을 뛰쳐나갔고, 그녀의 뒤를 쫓던 전지훈과 강아름은 두번째 재회를 하게 됐다.

한편 KBS 2TV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은 2.7%를 기록, 2%대 시청률을 이어갔다. tvN '구미호뎐'은 유료방송 가입 가구 기준 전국 평균 5.1%를 보였으며, JTBC '사생활'은 1.7%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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