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함부르크)이 새 감독 체제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팀도 마그데부르크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황희찬은 27일(한국시간) 독일 자겐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마그데부르크전에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마그데부르크전은 하네스 볼프 감독의 첫 경기였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강등의 수모를 당한 함부르크는 올 시즌 초반 성적 부진이 이어지자 23일 크리스티안 티츠 감독을 경질하고 볼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항희찬은 새 감독의 첫 경기에서 왼쪽 공격을 책임지며 눈도장을 찍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69분을 뛴 뒤 교체됐다.
함부르크는 후반 32분 칼레드 나레이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후반 8분 수비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탄탄한 조직력으로 승점 3을 챙겼다.
함부르크는 승점 21(6승3무2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쾰른(승점 20·6승2무2패)을 제치고 리그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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