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구단주 소유 헬기 추락
레스터 시티 구단주 소유 헬기 추락
  • 뉴시스
  • 승인 2018.10.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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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도 탑승한 듯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 구단주가 소유한 헬리콥터가 추락했다. 

영국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레스터 시티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소유의 헬기가 28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 홈구장인 킹파워 스타디움 인근에 추락했다. 

레스터 시티와 웨스트햄의 경기 종료 1시간 후 이륙한 헬기는 얼마 가지 않아 주차장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떨어졌다. 이륙부터 추락까지 수 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근처에 있던 경찰이 달려가 확인하려 했으나 헬기가 화염에 휩싸여 폭발해 접근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는 영국 BBC를 통해 “후방 프로펠러가 작동하지 않아 헬리콥터가 회전했다”고 밝혔다.  

탑승자의 신원과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의 탑승 여부 역시 알려진 바 없다. 다만 한 소속통은 BBC에 "구단주가 헬기에 있었다"고 전했다.  

레스터시티는 경찰이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라며 추후 자세한 내용을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태국 억만장자인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는 2010년 레스터 시티를 인수했다. 2016년에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레스터 시티의 EPL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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