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R.마드리드에 5-1 대승…로페테기 감독 경질 유력
바르셀로나, R.마드리드에 5-1 대승…로페테기 감독 경질 유력
  • 뉴시스
  • 승인 2018.10.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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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렌 로페테기 레알 마드리드 감독
훌렌 로페테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최고 라이벌전인 '엘 클라시코'에서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 5골을 퍼부으며 대승을 거뒀다. 패한 레알 마드리드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에 5-1 대승을 거뒀다. 

그동안 '엘 클라시코'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결 구도로 치러졌다.

이번에는 달랐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부상으로 결장했고,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로 갔다.

둘이 없자 우루과이 출신 세계적인 공격수 수아레스가 주인공이었다. 3골을 몰아친 수아레스의 활약 속에서 6승(3무1패 승점 21)째를 신고한 바르셀로나는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반면에 레알 마드리드는 4승2무4패(승점 14)로 20개 구단 중 9위까지 떨어졌다.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의 성적으로 보기 어렵다. 호날두의 공백이 절실하게 드러난 시즌 초반이다. 

성적 부진은 사령탑 경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레알 마드리드의 로페테기 감독이 자리를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FC바르셀로나 루이스 수아레스

스페인 마르카는 "로페테기 감독이 경기 후에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조만간 경질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2016년부터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다가 올해 러시아월드컵 개막 직전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월드컵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가 감독 계약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많은 뒷이야기 속에서 잡은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이었지만 반 년도 채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후임으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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