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현대모비스, 인삼공사 꺾고 6승째…공동 2위 네 팀
[종합]현대모비스, 인삼공사 꺾고 6승째…공동 2위 네 팀
  • 뉴시스
  • 승인 2018.10.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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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CC·SK·전자랜드, 공동 2위에 네 팀
현대모비스 섀넌 쇼터 (사진 = KBL 제공)
현대모비스 섀넌 쇼터 (사진 = KBL 제공)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며 102-81로 승리했다.

개막 5연승을 달리다 전날 서울 SK에 일격을 당했던 현대모비스(6승1패)는 하루 만에 분위기를 바꾸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인삼공사(3승3패)는 외국인선수와의 호흡에 문제점을 들러내며 3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현대모비스의 섀넌 쇼터(23점)와 라건아(23점 19리바운드)가 46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대성(14점)과 박경상(10점)도 외곽에서 인삼공사 수비를 괴롭혔다.

인삼공사는 외국인선수 매킨토시가 33점으로 분전했지만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외국인선수와 국내선수의 호흡이 불안했다. 매킨토시가 외곽으로 겉도는 인상을 줬다.

제공권 싸움에서도 현대모비스에 압도당했다. 정통 센터 라건아, 이종현이 있는 현대모비스와 달리 인삼공사는 오세근 외에 골밑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초반 박경상의 외곽포가 폭발한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서 승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종료와 함께 함지훈의 장거리 버저비터로 51-34로 크게 앞섰다.

이후 쇼터와 라건아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인삼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인삼공사는 매킨토시의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효율성에서 크게 떨어졌다.

부산 KT는 군산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가드 박지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93-91로 승리했다. 

4승(3패)째를 신고한 KT는 KCC,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10승밖에 올리지 못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던 모습을 완전히 지웠다.

박지훈은 24점을 쓸어 담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가드 허훈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잘 메웠다.  

전자랜드는 원주 DB를 90–83으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탈출, 공동 2위에 올랐다. 

머필 할로웨이가 결장했고, 기디 팟츠(27점)가 5반칙으로 퇴장 당했지만 국내선수들의 활약으로 웃을 수 있었다. 정효근이 23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박찬희와 정효근의 3점슛 3방으로 DB의 추격을 따돌렸다. 

DB는 2승6패로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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