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가 국제농구연맹(FIBA) 18세 이하(U-18)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제24회 FIBA U-18 여자 아시아 챔피언십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에 64-56 승리를 거뒀다.
박인아(동주여고)가 16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신이슬(온양여고)과 이해란(수피아여중)이 각각 13점, 12점을 지원했다. 성인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지현(숭의여고)은 3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은 호주, 대만, 인도네시아와 한 조에 속했다. 조 1위는 4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다른 조 2위, 3위와 4강 진출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A조 2위-B조 3위, A조 3위-B조 2위이 대결한다.
상위 4위까지 내년 태국에서 열리는 FIBA 19세 이하(U-19) 농구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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