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씨엔블루, 재계약과 함께 다시 달려보겠다"
정용화 "씨엔블루, 재계약과 함께 다시 달려보겠다"
  • 뉴시스
  • 승인 2020.10.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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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씨엔블루'의 이정신, 정용화, 강민혁.

이재훈 기자 = 변곡점을 맞은 밴드 '씨엔블루(CNBLUE)'의 리더 정용화가 팀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은 정용화는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3년 8개월 만의 컴백을 앞두고 여러분들에게 저희들의 재계약과 새 활동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용화는 "여러 일들이 있던 그동안의 상황에서 리더로서, 쉽게 말하고 행동할 수 없던 시간들을 보내오며 슬픔과 속상한 마음이 있었다"고 돌아왔다. "머리 속의 많은 고민들을 말로 풀어놓기에는 그 책임의 무게가 컸던 것 같다"고도 털어놓았다.

"그동안 멤버들과 가족, FNC 회사 분들 및 많은 지인 분들과 치열하게 고민하고 생각하며 1년여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씨엔블루를 지키고 그 이름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다시 씨엔블루의 팬덤인 보이스(BOICE)와 함께하는 것이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생각에, 조금은 부족해 보이겠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재계약과 함께 다시 달려보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저희가 편하게 풀어놓지 못한 고민들도 언젠가는 여러분들과 서로 생각을 나눌 때가 오리라 믿는다"면서 "보이스가 있다는 것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늘 여러분과 함께 있겠다는 약속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씨엔블루는 2010년 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 4인조로 데뷔했다. 데뷔곡 '외톨이야' '직감'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인기 팀이 됐다. 하지만 지난해 이종현이 불법촬영물 상습 유포 등에 논란에 휩싸였던 '단톡방' 멤버로 밝혀지면서 팀을 탈퇴, 3인조가 됐다. 씨엔블루는 올해 안에 새 앨범을 발매한다. 11월에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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