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우승…통산 2승
이원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우승…통산 2승
  • 뉴시스
  • 승인 2020.10.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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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신인상 도전
25일 제주도 애월읍 소재 타미우스 골프앤 빌리지에서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 CC FR에서 이원준 선수가 1번홀 브이포즈로 웃음 짓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0.10.25.
25일 제주도 애월읍 소재 타미우스 골프앤 빌리지에서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 CC FR에서 이원준 선수가 1번홀 브이포즈로 웃음 짓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0.10.25.

이원준(35·호주)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5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원준은 25일 제주시 타미우스 골프 앤 빌리지 우즈-레이크 코스(파72·698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원준은 김승혁(34)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올렸다.

이원준은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 이후 1년4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원준은 신인상 포인트 900점을 추가하며 신인상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06년 프로로 전향한 이원준은 그동안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등에서 활약하며 국내 투어를 뛴 적이 없다.

지난해 KPGA 선수권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회원 자격을 얻은 그는 참가 대회 수 부족으로 신인상 자격이 이번 시즌으로 이월됐다.

25일 제주도 애월읍 소재 타미우스 골프앤 빌리지에서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 CC FR에서 이원준 선수가 6번홀 그린을 살피며 웃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0.10.25
25일 제주도 애월읍 소재 타미우스 골프앤 빌리지에서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 CC FR에서 이원준 선수가 6번홀 그린을 살피며 웃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0.10.25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고령 신인왕은 지난 2000년 당시 31세였던 석종율(51)이다.

이원준은 경기 후 "두 번째 우승을 이렇게 빨리할 줄 몰랐다"면서 "전반에 4타를 줄이면서 생각보다 쉽게 풀어나갔다"라고 말했다.

15번홀부터 김승혁에게 2타 차 추격을 허용했던 이원준은 "사실 2타차인 줄 몰랐다"라고 웃으며 "만약 역전이 된다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최대한 우승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신인왕 포인트 1위에 오른 것에 대해선 "아직 시즌 타이틀을 획득한 적이 없다. 상을 받게 된다면 기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당초 4라운드 72홀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강풍으로 인해 23일 2라운드가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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