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주한미군 감축 관련 한미 당국 어떤 논의도 없어"
국방부 "주한미군 감축 관련 한미 당국 어떤 논의도 없어"
  • 뉴시스
  • 승인 2020.10.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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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둔 미군의 융통성 언급은 감축 아니다"
서욱 국방부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대로 기자 = 국방부는 26일 미국 정부와 주한미군 감축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현재까지 주한미군 감축 관련 한미 당국 간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어 "오늘 국정감사 시 '해외주둔 미군의 융통성' 관련 언급은 주한미군 감축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시 SCM(한미안보협의회의) 회담에 참석했던 미측 고위 당국자도 한미 SCM 공동성명에 '주한미군 규모 유지' 문구가 포함되지 않는 것이 주한미군 감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특히 미국 의회는 지난 2018년, 2019년에 이어 올해도 국방수권법에 주한미군 감축 제한 규정을 더욱 강화된 기조로 명문화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이번 SCM 논의 과정에서도 에스퍼 장관은 상호방위조약에 명시된 대한민국의 연합방위에 대한 흔들림 없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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