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트 29점' 현대모비스, 삼성 꺾고 시즌 첫 연승
'간트 29점' 현대모비스, 삼성 꺾고 시즌 첫 연승
  • 뉴시스
  • 승인 2020.10.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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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수단 25일 타계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추모
26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 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현대모비스(흰색) 간트가 연속 3점슛 성공 후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0.10.26.
26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 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현대모비스(흰색) 간트가 연속 3점슛 성공 후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0.10.26.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제압하고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102-89로 승리했다.

2연패 후 지난 24일 전주 KCC를 꺾고 반전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삼성을 잡고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3승4패를 기록, 8위에서 공동 6위로 도약했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1승6패로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는 자키넌 간트가 29점 5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6개의 3점슛 중 5개를 성공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숀 롱은 13점 8리바운드로 뒤를 받쳤고, 김국찬(15점 3리바운드)과 함지훈(13점 2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26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 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현대모비스(흰색) 간트가 3점슛을 던진 후 볼을 바라보고 있다. 2020.10.26.
26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 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현대모비스(흰색) 간트가 3점슛을 던진 후 볼을 바라보고 있다. 2020.10.26.

숀 롱의 골 밑 장악과 간트의 3점 슛을 앞세운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29-21로 앞서갔다. 그리고 2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하며 전반을 55-47로 마쳤다.

3쿼터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삼성이 아이제아 힉스를 앞세워 잠시 추격에 나섰지만, 현대모비스는 김국찬의 외곽포와 간트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승부는 사실상 4쿼터 초반에 갈렸다. 현대모비스가 9점을 몰아치며 점수 차를 20점 이상 벌렸고, 여유 있게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삼성은 힉스가 29점, 임동섭이 19점으로 분전했지만, 현대모비스를 추격하지 못했다.

한편 삼성 선수들은 지난 25일 타계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추모하며 경기 전 묵념을 하고, 유니폼 상의에 검정 밴드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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