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표 교수, 제18회 화이자의학상'중개의학상'수상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표 교수, 제18회 화이자의학상'중개의학상'수상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0.10.28 0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표 교수가 지난 9월 29일 발표된 '제 18회 화이자의학상'에서 '중개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4일에 개최된다.

화이자의학상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이다. 이 상은 대한민국 의학발전 및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하고 의료계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9년에 제정됐다.

이승표 교수는 미국 호흡기 및 중환자의학 저널에 게재한 논문의 연구 공적을 인정받아 '중개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논문에서 폐동맥 고혈압의 조기 증상인 염증 반응을 평가해 치료 경과를 추적할 수 있는 분자 영상 분석 기법을 제시, 조기 진단과 예후 개선에 기여했다. 

이 질환은 발병 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될 만큼 치명적이지만 진단이 까다로워 난치질환으로 분류됐다.

폐동맥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 반응 평가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임상 의사들에게 폐내 염증 상태를 비침습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승표 교수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환자의 치료와 예후 예측이 실제로 사용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