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러셀 자신감 찾는게 우선"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러셀 자신감 찾는게 우선"
  • 뉴시스
  • 승인 2020.10.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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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안 되면 국내 선수로"
2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전력과 OK와의 경기, 한국전력 러셀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2020.10.22
2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전력과 OK와의 경기, 한국전력 러셀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2020.10.22

 마수걸이 승리를 위해 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키 플레이어로 외국인 선수 러셀을 꼽았다.

장 감독은 27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전을 앞두고 "러셀이 자신감을 찾아야 팀도 안정된다. 러셀이 자신감을 갖는게 첫 번째 숙제"라고 말했다.

컵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러셀은 V-리그 개막 후 다소 주춤하고 있다. 풀세트 승부가 벌어진 삼성화재전에서는 20점 공격성공률 38.63%에 그쳤고, OK금융그룹전에서는 28점을 올렸지만 범실을 12개나 기록했다.

개막부터 연패에 내몰린 장 감독은 초반 분위기가 처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러셀의 활약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

장 감독은 "러셀이 안 되면 국내 선수들로 나설 것"이라면서도 "첫 번째는 러셀이 결정력을 보여주며 코트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대 외국인 선수 케이타의 봉쇄를 두고는 "러셀과 맞물리게끔 할 것"이라면서 "상대 레프트 블로킹이 낮으니 박철우가 뚫어줘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1위팀 우리카드를 잡은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은 2연승에 도전한다.

이 감독은 "분위기 좋게 나가려면 오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이기고 나면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면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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