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재 프로 첫 20점…DB는 5연패 늪
프로농구 창원 LG가 1년7개월 만에 원주 DB에 승리했다.
LG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를 84-76으로 제압했다.
시즌 3승 5패를 기록한 LG는 부산 KT, DB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또 지난 시즌 5전 전패를 포함 DB전 6연패에서 탈출하며 2019년 3월19일 이후 1년7개월만에 승리를 거뒀다.
DB는 개막 3연승 뒤 5연패 늪에 빠졌다.
LG는 정희재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20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또 케디 라렌이 12점을 포함 13개의 리바운드를 골 밑을 장악했다.
DB는 김태술이 복귀 후 시즌 첫 경기를 치렀지만, 3점 1어시스트로 부진했다. 나카무라 타이치도 4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저스틴 녹스는 21점, 두경민은 18점 7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쿼터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은 LG는 4쿼터 잠시 DB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정희재의 3점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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