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박지수, 김소니아 7표차 제치고 1라운드 MVP
여자농구 박지수, 김소니아 7표차 제치고 1라운드 MVP
  • 뉴시스
  • 승인 2020.10.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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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 박지수 (사진 = WKBL 제공)

박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의 센터 박지수(193㎝)가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9일 "박지수가 기자단 투표에서 총 68표 중 36표를 획득해 29표의 김소니아(우리은행)를 7표 차이로 따돌리고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박지수는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5분29초를 뛰며 경기당 27.8점 15.8리바운드 4.2어시스트 3.4블록슛이라는 괴물같은 활약을 펼쳤다.

득점, 리바운드, 블록슛, 필드골 성공률, 공헌도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14일 부산 BNK전에선 한 경기 개인 최다인 33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외국인선수 제도가 폐지되면서 박지수의 존재감이 부쩍 커진 장면이다.

박지수는 개인 통산 9번째 라운드 MVP 선정으로 현역 선수 중 최다 수상자가 됐다. 우리은행의 가드 박혜진이 8번 선정됐다.

통산 최다 라운드 MVP 수상자는 은퇴한 신정자로 12번이다.

MVP 투표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김소니아는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선정하는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5경기에서 평균 37분59초 동안 경기당 23.4점 10.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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