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WC 엔트리에 라모스 합류…키움 이영준은 제외
LG, WC 엔트리에 라모스 합류…키움 이영준은 제외
  • 뉴시스
  • 승인 2020.10.3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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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2사 1루 3번타자 LG 라모스가 안타를 치고 있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맞붙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엔트리 30명이 공개됐다.

LG와 키움은 11월1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는 LG는 1승만 거두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 5위 키움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LG는 SK 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해 4위까지 밀렸지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바로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합류다.

발목 염좌로 지난 7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라모스는 정규시즌 내에 복귀하지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에 맞춰 돌아왔다.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경기, 7회초 키움 이영준이 역투하고 있다

반면 팔꿈치 통증으로 이달 초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윌슨은 준플레이오프부터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LG의 토종 좌완 에이스 차우찬은 끝내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LG는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키움은 투수를 LG보다 2명 많은 14명으로 꾸렸다. 이외에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 등이다.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올 시즌 홀드 2위에 오른 좌완 불펜 요원 이영준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결국 엔트리 승선이 불발됐다.

키움은 LG에 좌타자가 많은 것을 고려, 지난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했던 좌완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엔트리에 포함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불과 5경기 출전에 그친 키움 내야수 문찬종은 깜짝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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