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가 가렵고 비듬이 늘어나면 두피지루성피부염 의심
두피가 가렵고 비듬이 늘어나면 두피지루성피부염 의심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0.11.02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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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지루성피부염은 요즘 같은 환절기에 급증하며 재발이 잦은 질환이다.

두피지루성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장기간 지속하는 습진의 일종이다. 이 질환은 비듬과 머리 가려움, 기름진 두피 각질이 대표적이며 정수리, 두피 뒤쪽 뾰루지 가 나타날 수 있고 두피 붉어짐과 열이 느껴질 수 있다.

두피지루성피부염은 계절의 영향도 많이 받는데, 특히 요즘같이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해지는 겨울철이 되면 피부 가려움증이 더 심해진다.

주로 넘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심한 가려움증과 탈모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어 외모 콤플렉스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질환의 발생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유전적인 원인이나 가족력, 피지의 과다 분비와 진균 감염, 약물의 오남용, 스트레스와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으로 면역체계가 교란되면서 발생한다.

두피지루성피부염은 단순히 피부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두피지루성피부염의 한의학적 치료는 피지선 활동을 억제하고 열성 피지 발생을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한다. 개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 처방과 한약액을 직접 주입하는 약침 치료, 침 치료 등을 시행하게 된다.

치료와 함께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도 계속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보다는 담백한 채소나 과일 위주의 식습관 유지하기, 충분한 휴식 등 평소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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