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이번엔 흥겨운 라틴곡…'오빠 아직 살아있다'
남진, 이번엔 흥겨운 라틴곡…'오빠 아직 살아있다'
  • 뉴시스
  • 승인 2020.11.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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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2020.11.02. (사진 = 어쿠맨뮤직팜 제공)
남진. 2020.11.02. (사진 = 어쿠맨뮤직팜 제공)

올해 데뷔 55주년을 맞은 가수 남진(74)이 2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2일 음원 제작사 어쿠맨뮤직팜에 따르면, 남진은 이달 중 신곡 '오빠 아직 살아있다'를 발표한다. 슬픈 브라스 선율로 시작을 알리는 흥겨운 라틴 풍의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이 특징이다.

남진은 기존에 해온 일반적인 홍보 방식이 아닌 이색적인 홍보방식을 택했다. 최근 젊은 가수들처럼 활동중에 음원을 공개한다. 지난 주 SBS TV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떳다'에서 신곡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후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도 선보였다. 이후 SBS 라디오 '컬투쇼', TBS '허리케인 라디오' 등을 통해 이 곡으로 대중과 먼저 소통한다.

'오빠 아직 살아있다'는 작곡가 겸 제작자인 어쿠맨이 오로지 남진만을 생각하며 만든 표적 작곡 곡이다. 어쿠맨은 작업을 하면서 "(우리나이로) 75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남진 선생님의 열정과 55년간 고수했던 창법까지 바꿔가며 피나는 연습을 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래서 1등이시구나'"라며 다시 한번 존경을 표했다고 한다.
  
남진은 이번에 생애 첫 뮤직비디오도 제작했다. 후배 가수인 설운도, 진성, 홍진영, 윤수현, 류지광, 김수찬이 출연한 코믹 풍의 뮤직비디오다.

남진은 "어쿠맨이 나를 생각하며 곡을 썼다며 들려줬는데 지금껏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느낌의 곡과 가사가 마치 내 마음속 감춰진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주신 팬들에게 좋은 곡, 좋은 가사, 좋은 음악이 담긴곡으로 팬들에게 꼭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진은 최근 방송가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종반한 MBN '보이스트롯'을 비롯 '트롯신이 떴다',  KBS 2TV '트롯 전국체전' 등에서 후배 트로트 가수들의 멘토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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