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증시 거래 7개월 만에 최저
동학개미 증시 거래 7개월 만에 최저
  • 뉴시스
  • 승인 2020.11.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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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 15조1416억원
미 대선 앞두고 불확실성에 투자 심리 위축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22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에서 미 대선 최종 토론을 하고 있다. 

유자비 기자 =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이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대폭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은 15조1416억원을 기록했다. 전거래일(20조3321억원) 대비 5조원 가량 줄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증시가 급락하기 전인 3월6일(14조4724억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전날 유가증권 거래대금이 8조5145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6조6271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은 8~9월 20조원 후반대에서 30조원 수준까지 올랐으나 이달 들어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더니 전날 15조원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간 초접전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불복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미 대선을 전후로 주가의 단기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3일(현지시간) 오전 0시(한국시간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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