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벌어진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호드리구의 결승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1무1패로 출발이 좋지 않았던 레알 마드리드(승점 4)는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조 3위에 자리했다. 인터 밀란은 2무1패(승점 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5분과 33분에 각각 카림 벤제마, 세르히오 라모스의 골로 손쉽게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마르티네스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23분 페르시치의 추가골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균형을 깬 건 레알 마드리드였다. 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가 찔러준 크로스를 호드리구가 결승골로 연결했다.
같은 조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6-0으로 대파, 조 선두로 치고나갔다. 1승2무(승점 5)를 기록 중이다.
A조에선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을 앞세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6-2로 꺾었다. 3승으로 조 선두를 지켰다.
리버풀(잉글랜드)은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조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역시 조별리그 3연승으로 선두를 수성했다.
한편, 황희찬의 소속팀 라이프치히(독일)는 5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H조에서 3차전을 치른다.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