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김효주 등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도전
장하나·김효주 등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도전
  • 뉴시스
  • 승인 2020.11.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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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큰 상금 규모 '3억원'
베테랑vs신인 맞대결 주목
장하나 (사진 = KLPGA 제공)
장하나 (사진 = KLPGA 제공)

2020시즌 KLPGA 투어의 17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3억원)'이 오는 5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6474야드)에서 개최된다.

하나금융지주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 시즌 KLPGA 투어 중 가장 큰 우승상금인 3억원이 우승자에게 걸려 있어, 기록 순위 변동에 최대 변수로 떠올라 관심을 받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8)의 상승세가 골프 팬의 기대를 끌고 있다.

가을에 유독 강세를 보인 장하나는 13차례의 우승 중 가을에만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 첫 우승도 지난주 열린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거머쥐었다.

김효주 (사진 = KLPGA 제공)
김효주 (사진 = KLPGA 제공)

김효주(25) 역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다. 김효주는 올 시즌 우승 2회와 준우승 2회 등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KLPGA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도 참가를 밝히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시즌 2승을 보유한 박현경(20)을 필두로 임희정(20), 이소영(23), 박민지(22)등 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있는 KLPGA 대표 선수들이 샷 대결을 위해 출전한다.

올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거머쥔 유소연(30)과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이정은6(24)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혜진 (사진 = KLPGA 제공)
최혜진 (사진 = KLPGA 제공)

이번 대회 성적을 통해 일부 기록 부문 경쟁의 마침표가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

KLPGA 대상포인트 1위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진입 시, 다음주 열리는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 성적과 상관없이 대상포인트 부문 수상을 미리 확정할 수 있다.

KLPGA 상금순위 1위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상금왕 타이틀을 앞서 확보할 수 있다.

유해란 (사진 = KLPGA 제공)
유해란 (사진 = KLPGA 제공)

이번 시즌 우승 1회, 준우승 2회로 사실상 신인왕을 확정한 유해란(19)은 승리 사냥에 나선다.

데뷔 첫 해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현세린(19), 황정미(21), 조혜림(19) 등 루키들이 대거 출전하며 자신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보유한 허윤경(30)은 스폰서 대회에서 마지막 현역무대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추운 날씨를 대비하는 주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따듯한 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 선수들을 위해 걸린 풍부한 홀인원 상품을 마련했다. 3, 8, 12, 17번 홀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각각 다이아몬드 1.3캐럿, BMW 5시리즈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되며,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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