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여왕' 장하나, 하나금융 챔피언십 2연패 시동
'가을의 여왕' 장하나, 하나금융 챔피언십 2연패 시동
  • 뉴시스
  • 승인 2020.11.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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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과 첫날 공동 선두
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개막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 장하나가 4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2020.11.05
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개막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 장하나가 4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2020.11.05

장하나(28·BC카드)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7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3억원)을 공동 선두로 시작했다.

장하나는 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파72·647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고진영(25·솔레어)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대회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장하나는 2연패를 향한 힘찬 시작을 알렸다.

장하나는 유독 가을에 강해 '가을의 여왕'으로 통한다. 통산 13승 중 7승을 선선한 가을에 거뒀다. 지난주에는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장하나는 버디 5개를 잡는 동안 보기를 1개로 막았다. 마지막 16~18번홀에서는 3연속 버디로 2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고진영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장하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내고도 아직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한 최혜진(21·롯데)은 3언더파 69타 공동 3위로 두 선수를 바짝 추격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를 10위 이내로 마치면 다음주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 성적과 관계 없이 대상포인트 부문 1위를 확정한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25·롯데)는 1오버파 73타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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