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 17점' 전자랜드 1위 질주…DB 10연패 수렁
'김낙현 17점' 전자랜드 1위 질주…DB 10연패 수렁
  • 뉴시스
  • 승인 2020.11.10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자랜드, DB에 77-72 승리…6명이 두 자릿수 득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김낙현.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김낙현.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원주 DB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DB는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77-7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9승(3패)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반면 10연패(3승) 수렁에 빠진 DB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DB는 원주 동부 시절인 2013~2014시즌의 14연패가 팀 최다 연패다.

전자랜드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인 김낙현이 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가장 빛났다.

또 이대헌(16점 6리바운드), 에릭 탐슨(11점 14리바운드), 헨리 심스(11점 6리바운드), 홍경기(10점), 차바위(10점 7리바운드)가 고른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에이스 이대헌은 4쿼터 막판 몸을 던져 볼을 가로채며 D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에이스 이대헌.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에이스 이대헌. (사진=KBL 제공)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김낙현의 외곽포를 앞세운 전자랜드는 전반을 43-37로 앞서며 마쳤다.

하지만 DB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쿼터에 허웅의 3점슛이 살아나면서 전자랜드를 맹추격했고, 결국 60-58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갈렸다. 전자랜드는 73-72 상황에서 김낙현의 가로채기와 이대헌의 득점으로 75-72를 만들었다.

그리고 막판 루즈된 볼을 이대헌이 몸을 날려 가로채며 공격권을 가져왔고, 이후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홍경기가 모두 성공하며 77-7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DB는 저스틴 녹스가 16점 10리바운드, 허용이 15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 저하로 10연패를 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