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전 기자 = 제주 야외에서 영화와 음악을 즐기는 캠핑 행사가 열린다.

제주캠핑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아쿠아픽쳐스는 13~15일 서귀포시 서광서리, 서광서리청년회와 함께 서광서리 마을운동장에서 ‘아웃도어 시네마 & 뮤직쇼’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세상에서 제일 큰 텔레비전’을 내세웠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에서 건전하고 안전한 아웃도어 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 서부에서 촬영한 영화 ‘애월’(감독 박철우)이 첫 작품으로 상영된다.

상영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가족 영화 등으로 구성됐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제주의 대표적인 DJ 김현섭이 진행하는 뮤직쇼가 마련됐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튜버 체험과 캠퍼들을 위한 텐트 만들기 등도 준비돼 있다.

캠핑 참가자는 20동으로 제한되며, 3박4일간 즐길 수 있다. 캠핑을 하지 않고 행사에만 참여할 수도 있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계속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 간 2m 이상 거리를 유지한다. 주최측이 마스크와 보온팩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뉴시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