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프랑스, '55위' 핀란드에 0-2 충격패
'세계랭킹 2위' 프랑스, '55위' 핀란드에 0-2 충격패
  • 뉴시스
  • 승인 2020.11.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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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A매치 102호골…포르투갈, 안도라 7-0 대파
'장군 멍군' 네덜란드-스페인, 1-1 무승부
세계랭킹 2위 프랑스가 55위 핀란드에 충격패를 당했다. 2020.11.11.
세계랭킹 2위 프랑스가 55위 핀란드에 충격패를 당했다. 2020.11.11.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2위'인 아트사커 프랑스가 '55위' 핀란드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프랑스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0-2로 무기력하게 졌다.

안방으로 핀란드를 불러들인 프랑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포함해 올리비에 지루(첼시), 무사 시소코(토트넘) 등 유럽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경기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전반 28분 핀란스가 마르쿠스 포르스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고, 3분 뒤엔 오니 발라카라의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당황한 프랑스는 후반에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 앙토니 마시알(맨유), 은골로 캉테(첼시) 등을 대거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무득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매치 102호골을 터트렸다. 2020.11.1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매치 102호골을 터트렸다. 2020.11.11.

핀란드에 충격패를 당한 프랑스는 오는 15일 포르투갈, 18일 스웨덴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5, 6차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현재 3승1무(승점 10)로 포르투갈(승점 10)과 동률이다.

네이션스리그 같은 조의 프랑스가 친선경기에서 망신을 당한 사이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으로 안도라를 7-0으로 대파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호날두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교체 투입돼 1골 1도움을 올렸다.

네덜란드의 도니 판 더 비크가 동점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2020.11.11.
네덜란드의 도니 판 더 비크가 동점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2020.11.11.

호날두는 자신의 A매치 통산 득점을 102골로 늘렸다. 역대 A매치 최다골 보유자인 이란의 알리 다에이(은퇴)의 109골과는 7골 차이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무적함대' 스페인의 친선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페인이 전반 19분 세르히오 카날레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네덜란드가 후반 2분 도니 판 더 비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평가전으로 예열을 마친 네덜란드는 오는 17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20일 폴란드와 네이션스리그를 치른다. 스페인은 16일 우크라이나, 19일 독일과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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