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입력하면 금리·한도 바로 나온다…케뱅 '1분 한도 조회'
소득 입력하면 금리·한도 바로 나온다…케뱅 '1분 한도 조회'
  • 뉴시스
  • 승인 2020.11.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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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가입이나 계좌 개설 없이
1분 만에 한도, 금리 조회 가능
한 달 평균 이자까지 자동 계산

박은비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신용대출 한도와 금리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1분 한도 조회' 서비스를 선보인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이날 오전 시작한 1분 한도 조회 서비스는 회원 가입과 계좌 개설이 불필요하다.

휴대전화 번호 인증과 약관 동의, 소득 정보 입력만으로 케이뱅크의 대출상품 한도와 금리를 미리 알아볼 수 있다. '최저 금리라더니 실제로 내가 받는 금리는 왜 다르냐'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대상은 케이뱅크 대표상품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용대출 플러스다. 직장인은 대출 3종 모두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고, 직장인이 아닌 경우 대출 가능 상품인 신용대출 플러스에 대한 한도·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한도만 나오는 게 아니라 대출을 받았을 때 한 달에 납부해야 하는 평균 이자까지 자동으로 계산된다. 고객의 계획성 있는 대출을 돕는 기능이라는 게 케이뱅크 설명이다.

포털 네이버에서 케이뱅크를 검색하면 나오는 '1분 조회' 서비스 링크로 접속 가능하다. 조회 이후 바로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할 수 있고, 조회한다고 해서 고객 점수가 하락하지 않는다.

다만 직장인·개인사업자 여부, 입사일과 연소득 등 본인이 입력한 정보를 기준으로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실제 심사 결과는 다소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입력 정보가 정확할수록 실제로 적용되는 한도·금리 근접치를 받아볼 수 있는 셈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 여러 상품의 한도와 금리를 한 눈에 알아보고 싶은 고객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최근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등 서비스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날 선착순 2000명 한정으로 판매한 4차 아담대는 30분만에 마감됐다.

앞서 케이뱅크가 아담대를 실행한 고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한 결과(중복 답변 가능) 응답자 44%가 '비대면'으로 이용해서 좋다고 했고, '간편·편리성'을 긍정적 요소로 꼽은 이용자도 38%였다. 금리도 금리지만 비대면에 대한 고객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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