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기자 = 늦가을 단풍이 한창이다.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주말을 맞아 막바지 가을 단풍을 즐기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다.
이에 전통 막걸리 제조업체 지평주조가 지평막걸리와 함께 떨어지는 가을 단풍의 아쉬움을 달래며 집콕 단풍놀이 기분을 낼 수 있는 이색 막걸리 레시피를 추천한다.
◇가을철 붉은 단풍과 잘 어울리는 새빨간 매력의 '석류식초 막테일'
지평생쌀막걸리를 잘 흔들어 섞어준 후, 투명한 유리 잔을 준비해 잔의 3분의 2 만큼 붓는다. 석류식초를 각자 기호에 맞게 넣은 후 석류 알갱이를 적정량 넣어주면 새콤달콤한 '석류식초 막테일'이 완성된다. 석류식초의 산미가 지평막걸리의 은은한 단맛과 잘 어우러져 식초의 시큼한 맛에 먹기 어려워하는 이들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가을 감성 물씬, 떨어지는 낙엽을 연상시키는 '바닐라 커피 막테일'
먼저 커피 리큐르 원액을 5분의 1 비율로 넣은 다음 컵에 얼음을 가득 담고 지평생쌀막걸리로 천천히 잔을 채운다. 얼음을 사용해 막걸리를 위에 살살 부으면 예쁜 그라데이션을 표현할 수도 있다. 지평생쌀막걸리를 잔에 5분의 4 가량 채운 후 얼음 위로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과 원두 가루를 사용해 데코레이션을 더하면 더욱 달콤하고 운치 있게 즐길 수 있다.
은은한 커피 향과 지평막걸리의 부드러운 목넘김과 조화를 이루고 커피의 씁쓸한 맛과 막걸리의 달달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가을철 낭만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가을빛 머금은 '막걸리 초콜릿 마카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