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 혈관성 인지장애 증상 개선 및 골다공증 예방 효과
걷기 운동 혈관성 인지장애 증상 개선 및 골다공증 예방 효과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0.11.16 0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나다 연구팀이 혈관성 치매가 있는 환자들에게 6개월 동안 1주일에 3시간씩 걷기 운동을 하게 한 결과, 반응 시간과 뇌기능 등이 향상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중간 정도의 걷기 운동을 하면 혈관성 인지장애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걷기는 가장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건강 증진법으로 알려져 있다.

낮에 야외에서 걷기 운동을 하면 뼈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D 생성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골밀도가 올라가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걷기를 꾸준히 하면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30% 가량 감소한다. 규칙적인 30분 걷기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몸에 나븐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혈압도 떨어뜨려주기 때문이다.

걷기는 치매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1주일간 10km 정도를 걸으면 뇌의 용적이 줄어드는 위축과 기억력 소실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걸으면 활력과 행복감을 가져온다. 걷기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몸속 세포 내 산소공급이 증가되고, 근육과 관절의 긴장도 완화돼 활력이 늘어난다. 이런 효과는 일반적인 우울증 약에 견줄만하다. 엔도르핀 형성를 도와 스트레스와 불안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몸무게 60kg인 사람이 하루 30분간 3.6km를 걸을 때 소모되는 열량은 150칼로리이다. 하지만 근육량 증가를 통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체중 조절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걸으면 하지 근력 뿐 아니라 다양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언덕을 걸으면 엉덩이 근육과 복근 등이 강화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