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삼성, 20년만에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확보
[KBL]삼성, 20년만에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확보
  • 뉴시스
  • 승인 2020.11.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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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순위 부산 KT…3순위 울산 현대모비스
2020 프로농구 국내 선수 드래프트 지명 순위 추첨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20년 만에 국내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삼성은 16일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2020년 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그동안 드래프트 순번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던 삼성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1순위 신인 선수를 선발할 수 있는 권리를 가졌다.

현재 선수들을 이끌고 있는 이규섭 코치 이후 처음이다. 이 코치는 200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의 부름을 받았다.

2순위는 부산 KT, 3순위는 울산 현대모비스, 4순위는 인천 전자랜드가 지명권을 획득했다.

주요 신인 선수로 평가받는 1~4순위 로터리 픽 후보로는 가드 박지원, 센터 한승희(이상 연세대), 박진철(중앙대), 이우석(고려대), 고교 졸업 예정자 차민석(제물포고) 등이다.

드래프트 순위는 구단 간 합의에 따라 20일까지 지명권 양수, 양도가 가능하다.

안양 KGC인삼공사, 창원 LG, 고양 오리온, 전주 KCC, 원주 DB, 서울 SK 순으로 5~10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지난 11일 현대모비스와 오리온, KCC의 삼각 트레이드 과정에서 현대모비스와 오리온이 합의한 지명권 순번 교환은 의미가 없어졌다.

현대모비스와 오리온이 '두 팀 중 1라운드 우선순위 지명권은 현대모비스가 갖는다'고 합의했지만 현대모비스의 순번이 먼저 나와 변동 사항은 없다.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23일 열린다. 드래프트 참가자는 총 48명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 41명, 일반인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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